2007년 3월 31일 토요일

꿈꾸기를 멈춘 순간 늙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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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신드롬이란 말이 있다.
모두 알겠지만, 이 용어를 간단히 쓰면
'피터팬처럼 영원히 아이의 상태로 있으려는 젊은이'를 지칭한 용어이다.

10 여년 전의 어느 날 지인이 '너는 피터팬 신드롬에 빠져 있다'라고 지적하더군.
그 말을 듣는 순간, 감정 싸움하고 싶지 않아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그에게 '당신은 나의 한 면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지미 카터가 말하지 않았던가...
"꿈을 후회가 대신할 때 우리는 늙는다"고
꿈꾸기를 그만두고 변화를 포기할 때 우리는 노인이 된다.
늙는 것은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자세와 태도의 문제이다.

나는 꿈꾸기를 소망한다.
피터팬이 되건, 노인이 되건 소중한 내 인생이다.

…당신은 노인인가? 젊은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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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스레 |
피터팬 신드롬의 정의와 지미 카터의 말은 관점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다.
사람에겐 다양한 모습이 있는데, 굳이 나쁜 면만을 부각시켜서 지적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다.
왜들 그렇게 사는 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게 나쁜 면을 부각시켜 주는 사람들에게도 나름 좋은 면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나쁜 면을 지적해주는 말이 때로는 좋은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조심하라'는 말도 있다.

옛말에 이르길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나이가 한 살 두 살 들수록 격언을 한꺼풀 베껴내고 속을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옛 선현들의 말이라고 혹은 유명한 사람의 말이라고 하여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모든 시대에 똑같은 효능이 발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디선가 '말'이라는 것은 신의 목소리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진정 신처럼 말하고 있는가?

사람 간의 불화는 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말하기는 쉬워도 한 번 뱉은 말은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다.
말조심, 입단속하며 적시적소에 합당하게 말하며 살고 싶다.

얼마나 말이 수 많은 문제를 만들어냈으면 이런 시조까지 지으셔서 경계토록 했을까 싶다.

말하기 좋아하고 남의 말하는 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말 하는 것이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많을까 하노라.

나도 참! 말 많다. -.-;

김지수:그녀에게 올인하다.

데뷰 때 부터 깊은 관심이 가던 배우였다.
이유도 없이 끌리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표현대로 말하자면 한마디로 꽂혔었나보다.
나처럼 분석적인 성격의 까칠한(-.-;) 녀석이 첫눈에 반했으니... 전생에 연이 있지 않았나? 싶다 -.-;
전생에 연이 어쩌구 하는 건 용기없는(능력이 없는 건가? 암튼;;) 자의 자기합리화의 일종이겠지만...
어쨌던 마음 한구석을 뒤흔드는 사람이다.
상사병 -.-; 더 깊어지기 전에 마음 정리하려고 블로그에 새겨둔다.
('광식이 동생 광태' 란 영화를 볼 때 참 가심 한구석이 아리아리하더라 ㅜㅜ)
이 참에 엑스트라라도 해서 접근해볼까.... 점점 미쳐간다 -.-;


눈이 너무 높아서인가? 아니면 독신주의자인가? 김지수씨 왜 결혼을 안 하는 걸까?
팬 사이트에 있는 49문 49답에 보니 아직(2002년 얘기지만) 결혼 계획이 없다는 것 같은데....
어여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이뤘으면 좋겠다.
가슴이야 아프겠지만...
어느 날엔가 김지수씨 결혼 발표하면 가슴 한쪽이 뻥 뚫린 기분이 될 것 같다.;
참 병 깊다 깊어... 지질이 궁상 -.-;;


김 지수  북마크 하기

Kim Ji-Soo


· 국  적

한국

· 출  생

1972년 10월 24일

· 팬사이트

http://www.kimjisoo.com/

· 최고의 작품

여자, 정혜

· 최악의 작품

여자, 정혜


최고/최악 투표하기

배우

배우

2006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혜란) DVD
가을로 / Traces of Love (민주) DVD

2005

러브토크 / love talk (특별출연) DVD
로망스 / Romance (윤희) DVD
박수칠 때 떠나라 (미모의 증인 - 특별출연) DVD

2004

여자, 정혜 / This Charming Girl (정혜) DVD
영웅시대 (TV) / 英雄時代 (박소선) DVD

2003

첫사랑 (TV) (윤서경)

2002

햇빛 사냥 (TV)

2001

신화 (TV) / sinhwa (윤서연)
흐르는 강물처럼 (TV) (박상희)

2000

나쁜친구들 (TV) / badfriends (이상은)
태양은 가득히 (TV)
온달왕자들 (TV) (주장미)

1998

보고 또 보고 (TV) (은주)

1997

산 (TV)

1995

머나먼 쏭바강 (TV)

1994

마지막 연인 (TV)
엠 (TV) / M DVD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1992년 SBS 2기 출신.

-드라마-
SBS [여형사 8080]
SBS [열정시대] MBC[종합병원]
MBC 주말극 [동기간]
SBS 특집극 [머나먼 쏭바강]
MBC 특집극 [산]
MBC 미니시리즈 [ M ]
MBC 미니시리즈 [마지막 연인]
KBS 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 때] MBC 미니시리즈 [사랑]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
MBC 아침드라마 [느낌이 좋아]

· News 한석규, 김지수 주연 <사랑할때 이야기하는 것들>기자 시사회
· News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준비 완료!
· News 감성유희 프로젝트, 관객과의 대화 GV의 단편
· News 개막작, <가을로> 기자시사 리포트
· News 스크린쿼터 회복 운동에 나선 파란 눈의 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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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여자,정혜>, 도빌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 News 김지수 주연의 <여자,정혜> 기자시사회
· News <여자,정혜>, 베를린 영화제 넷팩(NETPAC)상 수상
· News <여자,정혜>, 선댄스와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
· News [PIFF통신] PIFF에서 만난 사람들(3)
· News [PIFF통신] <여자 정혜> PIFF 광장 무대 인사
· News 김지수 주연 감성 멜로 <여자, 정혜> 크랭크 업
· Magazine [씨네서울 인터뷰] <가을로>의 민주, 본지독점 영혼 인터뷰
· Magazine [특집기사] <가을로> 촬영현장
· Trivia

· [청룡 영화상] 2005년 <여자, 정혜> 여자신인상 수상
· [대한민국 영화대상] 2005년 <여자, 정혜> 여자신인상 수상


데뷰 시절부터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더니, 어느 새 중견 배우가 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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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누나(나이는 내가 한참 많지만;;) 같은 서글서글한 분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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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 욕심이겠지만, 능력되면 각시 삼고 싶다. -.-;

cinesight



죽음의 한 연구 中에서 - 박상륭

비록 천하를 다 얻었다 해도, 어디 그 천하에 다 사는가? 한 도시, 한 채의 집, 한 간의 방, 그리고 한 계집과 사는 것이지. - 박상륭의 소설 『죽음의 한 연구』中에서
한 채의 집, 한 간의 방, 마음 맞는 한 사람과 사는 것! 내 희망사항은 현재진행형…
하지만 이 자그마한 소망하나도 이루기 힘든 것이 삶인 것 같다는 자각이 드는 요즘이다.

성욕 같은 약간의 시장기, 시장기 같은 약간의 울분, 울분 같은 약간의 피로, 피로 같은 약간의 성욕을 아랫배에 싸아안은 채... - 박상륭의 소설 『죽음의 한 연구』中에서
보기 드문 연쇄법을 구사한 문장이다. 연쇄법을 구사한 문장을 접할 때 마다 라벨의 볼레로가 아련히 퍼져온다.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나는 고도인가?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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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는다.
아무도 떠나지도 않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건 진저리 난다(부조리하다)."
-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중에서 -

그러나 그들은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미망에 찬 삶의 허망함, 부조리함을
베케트는 보여주는 방식만이 아닌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표현해내었다.

나의 고도는 낯선 길 위에서 허물어져 해골이 된 것 같다.
설령 그렇다해도
나는 나의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고도는 길 위에서 지쳐
내가 그를 찾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를 고도라고 여기듯이
고도는 나를 자신의 고도라고 생각하며 기다릴지도 모를 일이다.
기다림에 지쳐 어쩌면 스스로 고도가 될지도....
 

영혼에 대한 이런 저런 상념들

SF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영혼관
영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우주심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이 인지하는 시공의 경계를 넘어선 어느 곳에 영혼(정신)체 라는 것이 있고, 그 영혼체가 분화되어서 인간 개개인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시쳇말로 공상과학적 영혼관이네요. ^^;


유일신관에 입각한 영혼관

어쩌면 유일신관에 입각한 전지전능한 신이 정말 계셔서 그분이 인간 탄생의 순간에 개개인의 개체의 몸 속에 각각의 영혼을 심으시는 건 아닐까?

혹은 탄생의 순간에 영적인 상태로 그분이 함께 내재하시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는 결론적으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서 생명이 깃드는 그 탄생의 순간에 그분의 영도 함께 오는데, 그 영을 사람들이 '영혼이다' '정신이다'.... 라고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만일 유일신관의 관점으로 보자면 왜 어떤 사람은 남과 상부상조하며 돕고 살며, 어떤 이는 남을 해하며 사는가의 문제가 생기는데, 그분은 영 자체만으로 들어오실 뿐이지, 영 자체에는 선악의 관념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자면 영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닌 것이고, 영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유일신관(다분히 기독교적인;;)의 신은 선도 아니요, 악도 아닌 이걸로도 저걸로도 변할 수 있는 '가능체'로서의 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제 생각일 뿐이지만 유일신관도
서양의 이분법적 세계관이 양산해둔 '선악'의 개념보다는
동양의 가능태적인 세계관인 '선한 상태, 선하지 않은 상태'라는 개념과 더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성경을 읽다보면 하느님은 선하기도 하고 선하지 않기도 하시더군요. 말씀에 어긋나게 산다고 해서 노아 가족 8명만 남겨두고 모든 인간을 물로써 멸하신 것만 봐도 말이죠(다분히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 본 것일 뿐 창조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썩은 물갈이에 불과하겠지만요...)

2007년 3월 20일 화요일

롱 베케이션 을 보지 않고는 일·드에 대해 논하지 말라



롱 베케이션 Long Vacation

Opening Song : La La La Love Song - 쿠보타 토시노부 久保田利伸
원작 소설 : 키타가와 에리코

'롱 베케이션'을 보지 않고는 일·드에 대해 논하지 말라

| 개요와 줄거리 |
- 개요
대학원에 떨어지고, 음악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남자 주인공 세나와, 30살의 한물 간 모델이며 결혼식 당일 신랑마저 도망가는 수모를 겪게 되는 여자 주인공 미나미가 만나 사랑을 통해 또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청춘 연애물.

- 줄거리
결혼식장에 나타나지도 않은 건 물론이고, 신랑이 결혼자금마저 가지고 달아나 알거지가 된 미나미는 당장 갈 곳이 마땅치 않자, 도망 간 신랑을 기다리기 위해서 신랑의 룸메이트인 세나의 집에서 위험한? 동거(기거?)를 시작하게 된다. 드라마 첫 도입부의 설정이 현실감이 없고, 다분히 드라마적이라고 할수 밖에 없는 어찌보면 어처구니 없는 설정으로 얘기가 시작됩니다.

과연 현실에도 남여 관계가 이렇게 꼬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보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얽히고 설켰다가 결국 결말에선 처음으로 되돌아오는 '사랑의 줄다리기' 줄거리는 이 정도입니다.

- 감상
젊은 청춘 남녀의 '사랑의 줄다리기'가 거의 다 그렇듯이 내용적으로 별스럽게 재밌는 이야기 전개도 아니고, 어찌 보면 하품 나오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하품나오고 지루하단 얘기는 아닙니다. ㅋ),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며 명성을 잃지 않고, 롱런하는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주연들의 개성있는 캐릭터 (특히 미나미;)와 경쾌한 주제곡과 다수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들, 그리고 탄탄한 원작소설에 기반을 둔 뛰어난 연출력 등 3박자가 절묘하게 잘 믹서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줄거리로서는 그다지 대단할 것도 없지만, 사실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하고, 때로는 마음도 아프고, 쓰라리고 했습니다. 이런 걸 두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해야하나요. ^^; 롱 베케이션만의 특징을 굳이 들자면 '현재 일본 젊은층에 한창 인기몰이중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것'과 일본에 '트랜디 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온 작품이 라는 것 정도일까요!

혹평 아닌 혹평을 조금 한 것 같지만, 이미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롱 베케이션이 사랑 바이러스를 팡!팡! 터뜨려준다는 것을! ^^ 혹평은 반어적 표현일 뿐이었다는 거....;

아직 안 보신 분들 필감하시구요~ ^^
하지만, 저작권 보호요청 드라마라서 일드매니아에는 없으니, 스스로 찾아내서 다운받아야 한다는 거....;



각 화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맛배기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맛배기 상영시간 : 1분 45초 ~ 6분 47초
롱 베케이션 1화 [새창] - 결혼식날 결혼자금을 갖고 도망간 신랑인 아사쿠라에게 버림받게 되어 무일푼이 된 미나미는 설상가상 살던 맨션에서 마저 쫓겨나게 되어, 당장 거처할 집 마저 막막하게 된다. 도망간 아사쿠라를 기다리기 위해 아사쿠라와 함께 살던 룸메이터인 세나에게 당분간 얹혀 살기로 작정하고, 세나의 집에 반강제로 입주하여 세나와 위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2화 [새창] - 신지는 애인인 루('루미코'의 애칭)가 미장원에 들어간 사이 미장원 윈도우를 기웃거리던 료코에게 길거리 작업(전형적인 바람둥이 -.-;)을 감행하다가 핀잔만 듣는다. 한편 미나미는 전날 우연히 들린 빠칭코에서 결혼할 뻔한; 아사쿠라 를 얼핏 본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다 허탕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세나와 얘기하다가 세나에게 ' 신이 주신 긴 휴가(Long Vacation)라고 생각하라'는 위로의 말을 듣게 되고...
롱 베케이션 3화 [새창] - 세나는 음악학원의 재능있는 제자인 타카코에게 피아니스트는 기계적으로 악보를 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표현자라고 충고해준다. 며칠 후 타카코는 줄리아드로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세나는 타카코가 연주에 감정을 가미한다는 의미를 모른 채 자신의 곁을 떠나게 된 것에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롱 베케이션 4화 [새창] - 신지의 애인인 루는 료꼬를 집에 데려다준 신지가 밤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세나의 집에 상의차 들리게 되고, 이성에 대해 문외한인 료꼬는 지난 밤을 (애니멀=짐승;)신지와 지샌 일과 관련하여 신지의 누나인 미나미를 만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상의하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5화 [새창] - 짝사랑해온 료꼬를 신지에게 뺏길 것 같은 위기를 느낀 세나는 용기를 내어 료꼬에게 자신의 곁에 있어 달라고 고백하게 되고... 세나와 료꼬는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며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관점이 틀리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6화 [새창] - 깊은 밤, 료꼬의 울먹이는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간 세나는 료꼬가 자신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세나와는 사귈 수 없다는 얘기를 듣게 돼 충격을 받게 되고... 사진작가인 스기타키는 미나미가 나이 탓에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자신의 보조로 함께 일하자고 제의하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7화 [새창] - 미나미는 간밤에 분위기 탓에 세나와 키스를 하게 된다. 미나미는 스기타키의 촬영 필름을 현상소에 맡기러 가는 버스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도와드리다가 실수로 필름을 잃어버리게 되고... 한편 세나는 지도교수인 사사키 교수에게 오또와르 콩쿠르에 참여할 것을 제의받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8화 [새창] - 미나미는 세나의 집을 나가기 위해 신지, 모모꼬와 함께 이사준비를 하게 되고, 옥상에서 한밤에 둘만의 바베큐 파티를 하고, 다음 날 아침 쓸쓸함을 간직한 체 이별을 하게 된다.
롱 베케이션 9화 [새창] - 세나는 사사키 교수의 추천으로 사사 받으러 간 교수에게 핀잔을 듣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기로 결심하고 백화점 점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한편 세나가 피아노를 그만두기로 한 것을 알게 된 미나미는 세나가 피아니스트의 꿈을 버리지 않게 하려고 기적을 보여주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9화가 제일 감동적이더군요. 롱 베케이션의 클라이막스가 아닐지... 하여, 맛배기 동영상 시간도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다. ^^)
롱 베케이션 10화 [새창] - 미나미의 영향으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된 세나는 사사받던 교수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오또와르 콩쿠르 예선에 나가게 되어 미나미와 함께한 달콤쌉싸름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을 실어 연주하게 되는데...
롱 베케이션 11화 [새창] - 세나는 오뚜와르 콩쿠르 예선에 합격하게 되고, 간밤에 미나미와 세나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 한편 음반회사로부터 이미지 관리상 콩쿠르 본선을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연주가로서의 채용을 제의받게 되지만, 콩쿠르 본선에 나갈 것을 결심하고, 음반회사의 제의를 거절하게 되는데...
이번엔 각 편의 중요한 장면들을 뽑아서 편집해봤습니다. 편집 작업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이더군요. ^^ 다음엔 어떤 드라마를 할지 몰라도 이번과 같이 주요 장면들을 편집하는 방향으로 계속해 볼 생각입니다. 시간투자는 좀 되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껜 드라마의 전체 윤곽을 잡을 수 있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이미 보신 분들께는 회상하며 음미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디자인적인 면은 휘황찬란한 디자인보다는 내실에 충실하기로 하고, 만들던 플래시는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단순 깔끔한 리뷰로 끌어갈까 합니다. ^^ 아무것도 아닌 것 해두고 말만 많았네요. ^^;
트랜디 드라마란?
트랜디 드라마는 가볍고 흥미로운 소재로 만든 감각적인 드라마를 말합니다.

트랜디 드라마의 특징은,
- 나이 많은 사람들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 대부분 부모 세대가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해도 비중이 적습니다.
- 예쁘고, 잘 생기고, 멋진 주인공들이 많이 나오고, 젊은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극의 내용이 구성됩니다.
- 단적으로 말하자면 순정만화와 같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출연진 프로필 |

기무라 타쿠야 | 세나 히데토시(24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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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1월 13일 동경에서 출생. 그룹 SMAP의 리더 싱어.
연속 드라마 <아스나로 백서 あすなろ白書(1993)>로 데뷰했다. <젊은이의 모든 것>, <순조로운 인생>에 이어 주역을 맡은 첫 작품 <롱 버케이션(1996)>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크게 히트하여 일약 탑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협주곡>, <기프트>, <러브 제너레이션(1997)>, <잠자는 숲>, <뷰티풀 라이프(2000)>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으며, <기프트>에서는 매회 갈아입고 나오는 패션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그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야마구치 도모코 | 하야마 미나미(31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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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10월 20일 도치기 현에서 출생.
단기대학 졸업 후, 패션 모델로 활동하다 1988년에 실시된 NHK의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동급생>, <이제 아무도 사랑할 수 없어>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1993년에 방영된 <더블 키친>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스위트 홈>, <29세의 크리스마스>, <임금님의 레스토랑> 등에서의 쾌활하고 코믹한 연기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각광받았다. 애니메이션 성우와 영화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던 중, 더 이상 적역이 있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은 <롱 버케이션>의 폭발적인 히트로 여배우로서 연기의 최정상에 올랐다. 인기 탤런트인 가라사와 도시아키와 결혼한 후, 몇몇 CF에만 얼굴을 보일 뿐, 다른 영역에서는 그야말로 롱 버케이션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마츠 다카코 | 오쿠사와 료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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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6월 10일 동경에서 출생.
아버지를 비롯한 일가족이 가부키 배우라는 가정 환경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전통 예능을 몸에 익히며 성장했다. 1993년 무대에 데뷔하였고, 19994년 NHK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면서 TV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1996년 <롱 버켕이션>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으며, 97년에는 드라마 <료마가 간다>에 아버지 마츠모토 고지로와 함께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라>, <춘동>,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고도의 연가>, <한지붕 아래 2>, <러브 제너레이션>, <짐베에>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다케노우치 유타카 | 하야마 신지(25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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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월 2일 동경에서 출생.
1989년 18세 때에 남성 패션 잡지 모델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그 일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패션 잡지와 대기업의 CF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1994년 드라마 <나의 취직>을 통해 탤런트로 데뷔하였으며 <동경 대학 이야기>, <금화로 변한 별>, <사랑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상적인 결혼>, <비치 보이스> 등에서 호평을 받아, 단기간 내에 지명도를 쌓아 올렸다. 1998년에 방영된 에서 CF 뮤직 작곡가의 역할을 맡아 열연하여 인기 절정에 올랐다. 1998년 가을에 방영된 <세기말의 시(詩)> 이후 지금(1999년 당시 기준)은 휴식 중이다.

료오 | 히무로 루미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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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월 17일 사이타마 현에서 출생.
패션 모델을 거쳐 <롱 버케이션>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후, 순조로운 행로를 보이고 있다. <사랑의 바캉스>, <훼이스>, <너무 많이 사랑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고, 99년 현재 후지 TV의 연속 드라마 <나오미>에 공동 주역을 맡아 출연했다. CF에도 다수 출연하였다.

이나모리 이즈미 | 코이시카와 모모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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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3월 19일 가고시마 현에서 출생.
고교시절부터 고향인 가고시마에서 모델로 활약하다 미국의 텍사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본격적인 모델로 데뷔하였다. 1993년 산토리 CF에 발탁되었고, 1994년 후지 TV의 <비주얼 퀸 94>에 선발되며 드라마 <위를 보고 걷자>에 캐스팅되었다. <29세의 크리스마스>, <빛나는 계절 속에서>, <온리 유 - 사랑받으며> 등에서 대체로 시청자들에게 미움 받는 역을 맡아오다, <롱 버케이션>의 모모코 역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일신한 후,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푼수 역이 호평을 받으며 인지도가 급등했다. <한 여름의 프로포즈>, <디어 우먼>, <그녀들의 결혼>, <비치 보이스> 등의 1급 조연을 거쳐 1998년 <행복을 수집하는 여자>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으며, 후지 TV의 <세미 더블>에서 주인공인 여대생 역을 맡아 열연했다.

히로스에 료오코 | 사이토 타카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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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7월 18일 고지 현에서 출생.
<롱 버케이션>에서 중학생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후, 지금은 일본 최고의 미인 탤런트로서 장기간 인기 베스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초대형 신세대 스타이다. <비치 보이스>,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 <세기말의 시(詩)>에 출연했다 와세다 대학에 합격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그녀는 많은 CF에 등장하였으며,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후지 TV의 월요일 9시 드라마(게츠구) <립스틱>에서 소년원에 수감된 문제 소녀 역을 맡아 주연으로 열연하고 있다.

모리모토 레오 | 사사키 교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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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의 지도교수로 세나의 피아노 연주가 지닌 문제점을 확실히 짚고 있다.
세나가 마음 안에 가진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응원하는 존재이다. 대학원 진학에 실패한 세나에게 힘이되주시는 분. 세나의 피아노를 좋아하고 그에게 벽을 뛰어넘으라고 조언해주신다. 세나의 피아노는 세나밖에 표현 할 수 없다는 말을 해주신다. 다양한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사채업자로 나오신다. 자상한 교수역에 제격.

토요하라 코스케 | 스기사키 테츠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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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사진 촬영 도중 우연히 미나미가 카메라에 잡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미나미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을 갖는데... 과거 결혼한 적 있으며 현재는 이혼해서 아들과 둘이 지낸다. 미나미에게서 씩씩하고 당찬 매력을 느낀다. 유명한 사진작가이다. 세나와 비교되는 인물이다. 이혼남이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터. 마지막 회에 미나미와 헤어질 때 미나미의 웃는 모습을 찍으면서 너무 애쓰면서 살지 말라고 하는 장면이 인상 깊다. 노다메를 본후 이드라마를 봐서 깜짝 놀랐다는. 역시 11년이란 세월이 무섭구나라는 생각. 부채교수에게 이렇게 멋있는 면모가....

코바야시 스스무 | 사이토 테츠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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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가 일하는 소속사의 상사.









| 도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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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롱버케이션 1, 2
출간일:1999년 6월 15일
지은이:기타가와 에리코(北川悅史子)
옮긴이:이주영
책크기:A5신
책정가:각권 7,000원
출판사:한민사(=동쪽나라)
페이지:288쪽, 284쪽
ISBN:89-7693-033-9 (2권 89-796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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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소개 |
기타가와 에리코 -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방송기획자로 활동하다 작가로 데뷔, <그 모습 그대로, 1992> 이후 2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적 장편으로 <뷰티플 라이프, 2000> <러브 스토리, 2001>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2002> 등이다.

| 표지글 |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때
하는 일마다 도무지 풀리지 않을 때
그럴 땐, 그냥 하늘이 내려준 휴가라고 생각해 봐요.
무리해서 달릴 필요도 없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겨두는 거죠.

| 참조 사이트 |
TV.CO.KR 출연진 프로필
일본드라마넷 리뷰

마지막 갱신일:2008년 10월 9일 pm 8:38

섹스 없는 사랑은 공허하고, 사랑 없는 섹스는 맹목이다.

"섹스 없는 사랑은 공허하고, 사랑 없는 섹스는 맹목이다."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 라는
칸트(독일 철학자)의 말을 패러디

2007년 3월 11일 일요일

아사노 타다노부의 팬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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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사노 타다노부의 팬이었던가?
그렇지 않음에도 오늘 영화 정리하다가 보니 그가 출연한 영화(개봉)중 80% 이상을 본 걸 알게 되었다. 어딜 가나 어느 분야나 굳이 카리스마라고 표현하지 않더라도 은근히 끌리는 사람이 있는데, 아사노 타다노부가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다. 아사노 타다노부 분명히 현재 일본영화계의 영웅이고(?) 같은 남자가 봐도 알수 없는 매력이 뿜어나오는 배우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아직 구하지 못했거나, 자막이 없어 못 보고 있는 작품도 조만간 소화해야겠다.
▶ 관람한 영화
▷ 미관람 영화
추천작품 (객관적 추천이 아닌 개인적 취향이니 참고만 하시길…)



Filmography
영화 | MOVIE

▷ 2009년 : 돈주(鈍獸) - 미개봉
▷ 2009년 : 비용의 아내(ヴィヨンの妻) - 미개봉
▷ 2009년 : 츠루기다케(劔岳) - 미개봉
▷ 2008년 : 로드246 스토리(R246 STORY, 감독)
▷ 2008년 : 몽골(モンゴル) - 러·중·몽고·카자흐스탄 합작영화
▷ 2008년 : 엄마(母べえ, 카에베에)
▷ 2007년 : 새드 베케이션(Sad Vacation)
▶ 2006년 : 꽃보다도(花よりもなほ)
▶ 2006년 : 보이지 않는 파도(Invisibla Waves)
▶ 2006년 : 나이스의 숲(ナイスの森 The First Contact)
▶ 2006년 : 엘리 엘리 레마 사바쿠타니(エリ エリ レマ サバクタニ)
▶ 2005년 : 다케시즈 Takeshis - 비트 다케시
▶ 2005년 : 도쿄 좀비(東京ゾンビ)
 2005년 : 란포지옥(亂步地獄)
▶ 2005년 : 누구를 위해(誰がために)
▷ 2005년 : 매목 (埋もれ木 Umoregi 우모레기)
▶ 2004년 : 바이탈(ヴィタ-ル)
 2004년 : 카페 뤼미에르 (枷排時光 가배시광 Cafe Lumiere)
▶ 2004년 : 서바이브 스타일 5+(Survive Style 5+)
 2004년 :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 (地球で最後のふたり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 태국영화
▶ 2004년 : 아버지와 살 수 있다면(父と暮せば)
 2004년 : 녹차의 맛(茶の味)
▶ 2003년 : 데드 앤 런(Dead End Run)
2003년 : 자토이치(座頭市)
▶ 2003년 : 내 할아버지(私のグランパ)
▶ 2003년 : 밝은 미래(アカルイミライ)
2002년 : 물의 여자(水の女)
▶ 2001년 : 이치 더 킬러(殺し屋1 킬러1)
▶ 2001년 : 바람꽃(風花)
 2000년 : 일렉트릭 드래곤 80000V (エレクトリック·ドラゴン 80000V)
▶ 2000년 : 파티 7(パ-ティ-7 Party 7)
▶ 2000년 : 고조에덴키(五條靈戰記)
▶ 1999년 : 고핫토(御法度)
▶ 1999년 : 쌍생아(雙生兒)
 1999년 : 악어가죽남자와 복숭아 소녀(鮫肌男と桃尻女)
▶ 1999년 : 말을 버려라(孔雀 Away with Words 쿠자쿠)
▷ 1999년 : 지뢰를 밟으면 사요나라(地雷を踏んだらサヨウナラ)
 1999년 : 백치(白痴)
▷ 1998년 : 네지시키(ねじ式 Screwed 나사식)
1997년 : 꿈의 은하(ユメノ銀河)
▶ 1997년 : 도쿄맑음(東京日和)
1996년 : 피크닉(Picnic)
▶ 1996년 : 절망(Helpless 헬프리스)
▷ 1996년 : 포커스(Forcus)
1996년 :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スワロウテイル Swallowtail & Butterfly)
▶ 1995년 : 환상의 빛 (Maborosi / 幻の光) - 이쿠오 역
▶ 1993년 : 프라이드 드래곤 피쉬 (Fried dragon fish / フライド ドラゴン フィッシュ) - 타다노 역
▷ 1992년 : 청춘 딩가딩가 딩딩딩 (Seishun Dendekedekedeke)
▷ 1990년 : 물장구 치는 금붕어(バタアシ金魚 Swimming Upstream)

아사노 타다노부

엄마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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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딱히 많은 돈이 절실히 필요해서가 아니다.

황금만능주의를 감싸자는 것도 아니다.

인생을 바라보는 지향점이 다르니,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다.

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느냐? 다른 방향을 바라보느냐? 의 차이일 뿐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제일 중요한 건 없다고 본다.

아니,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중요한 게 바뀐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돈이 절실히 필요한 땐 돈이 제일 중요한 걸로 비칠 것이다.

사람의 정이 필요한 땐 돈보다는 사람의 체온이 더 절실할 것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돈이 필요한 때,

정이 필요한 때,

시간이 필요한 때,

건강이 필요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