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0일 화요일

비온다…그래서…술 마신다 #2 -.-;

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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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술 마신다.
오늘도 역시
C1 한병 나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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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
먹고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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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비 오는 날이면 괜히 센티해져서 혼자서 소주를 홀짝거리곤 했다.
내 마음 같은 비...
어쩌구 저쩌구
말도 안 되는 미사여구 넣어가며
꼴에 詩랍시고 끄적여대다 잠들곤 했었다.

비는 어쩌면 그냥 단순히 물 일수도 있지만,
과연 내리는 비 한방울 속에 H20만 있을까?
그렇진 않을 게야....

어쩌면 말이야 진짜 어쩌면이지만
빗방울 속엔 대지를 적셔주려는 어떤 숭고한 힘이랄까...
혹은 영체가 내재하는 지도 몰라!
미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난 요즘 인류가 옛부터 4원소로 생각했던
물 · 불 · 공기 · 흙
이 네 가지 속엔 물질을 넘어선 그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자꾸만 생겨나...
그래! 나도 미친 소린 줄은 알아!
하지만 말야,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딱 없다고 단정은 짓지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다시 하느님 품에 뛰어들긴 했지만, 아직은 내 영안(영혼의 눈)이 뜨이지 않아서
하느님은 볼 수는 없지만, 분명 계시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
그걸 어떻게 아냐면...
가령 이런 경우 때문이랄까?
내가 너무 힘들어서 정말 힘들다는 말도 할 기운이 없을 정도가 되면,
이상스럽게도 숨통을 틔워주는 어떤 기회가 생기더라구...
참! 신기해... 죽을 정도로 힘들어지면 다시 살아갈 어떤 기회가 생겨나니 말야!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에 사랑은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
하느님(절대자)도 사람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어딘가에 계실거야....
내가 생각하기엔 말야...
하느님(절대자)은 우리들 마음 속에 계신 것 같아!
하느님(절대자)은 우리가 진정으로 찾을 때만 잠을 깨셔서 그 권능으로 도와주시는 것 같아!
그렇게 하느님(절대자)을 진정으로 찾아서 그분과 함께 있으면
하느님(절대자)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이 바로 천국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
믿거나 말거나, 그건 개인의 몫일거야.

근데 어쩌다가 종교 얘기가 나온걸까? 그냥 주절거리고 싶어서 간만에 타이핑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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